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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중 제11주일 가해(마태 9 (1)
너와 함께
연중 제11주일 가해(마태 9, 36-10, 8) 하느님 마음으로 하느님 일을 하자
지난 주일은 성체 성혈 대축일이었다. 성자께서는 먹이로 이 세상에 강생하셨고, 당신 몸과 피를 빵과 포도주의 형태로 우리에게 내어주시어 우리가 당신 몸과 피로 양육되도록 하셨다.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는 성체성사는 우리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며, 우리가 당신 몸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또 하나의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로서 살아가도록 하셨다. 나아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우리와 주님께서 하나가 되어 당신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우리가 당신 안에 머물도록 하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셨다. 오늘은 연중 제11주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를 고쳐주시며,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리고 그처럼 힘들고 어렵게 사는 군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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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