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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루카 2
- 27-38)
- 1-14)
- 1-13)
- 연중 제17주일 가해(마태 13
- 1-10)
- 성탄 밤 미사(루카 2
- 부활 제2주일(요한 20
- 1-12)
- 19-31)
- 15-20)
- 19-23)
- 51-58)
- 주님 공현 대축일(마태 2
- 27-30)
- 21-28)
- 14-21)
- 39-45)
- 1-8)
- 부활 제5주일 다해(요한 13
- 22-40)
- 부활 대축일 낮 미사(요한 20
- 1-18)
- 1-9)
- 31-33ㄱ. 34-35)
- 16-21)
- 1-6)
- 16-20)
- 1-11)
- 성령강림대축일 (요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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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성탄 축하성탄 대축일 낮 미사 중에 교회는 요한복음 1장 1~18절을 읽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참 하느님과 한 분이시며,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셨으므로, 이를 믿는 이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광과 구원을 받는다는 교회의 핵심 진리이다. 이 대목을 로고스 찬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희랍 철학에서 ‘우주를 질서 있게 만드는 보편적 원리’이며, ‘우주와 인간의 내적 질서를 유지하는 신적이고 합리적인 원리’를 로고스라고 했고, 인간은 로고스를 통해 우주의 이치와 도덕적 질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대교는 하느님께서 창조의 도구로 사용하신 ‘말씀’을 로고스라고 하여 하느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중재자라고 믿었다. 당시에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요한은 이를 바탕으로 예수 ..
성탄 축하드린다. 강생하신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은총과 축복, 평화가 모든 분께 충만하여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길 빈다. 교회가 성탄 대축일 낮 미사의 복음으로 선택한 구절은 요한복음 1장 1~18절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교의 핵심 진리이며 믿을 도리이다. 요한은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참 사람이시며 참 하느님으로서 은총과 구원을 가져오신 분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알고 믿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선포한다. 먼저 요한은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라고 장엄하게 선포한다. 한 처음이란 시간과 공간의 처음, 삼라만상의 시작을 뜻한다. 말씀이란 ‘로고스’를 번역한 낱말인데, 말씀은 삼라만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부터 계신 분, 하느님과 함..